강아지들에게 매우 예민한 부위 중에 하나인 발!
발을 절대 못 만지게 하거나 만지면 으르렁~ 하는 강아지들 있죠? (내 강아지만 그런가....;;ㅎㅎ)
강아지에게 매우 중요한발! 그래서 매우 예민한데요,
그만큼 보호자분들께서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발패드가 갈라지고, 너무 습하면 습진이 생겨서 매일 발을 빨고....어렵다 어려워ㅠㅠㅠ
자, 그럼 같이! 관리방법 알아볼게요^^
강아지 발바닥, 발패드가 건조해지는 이유?
산책 시 가장 접촉을 많이 하는 부위는 발바닥입니다. 아무래도 외부환경요인이 발바닥을 건조하게 하는 큰 이유인데요.
여름에는 뜨거운 바닥, 아스팔트 등에 의해 건조해질 수 있고 겨울에는 지나치게 차가운 바닥, 눈 등이나 길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으로 인해 발바닥이 건조하고 갈라지게 됩니다.
강아지는 몸에 땀을 발바닥으로 배출하고 발바닥 자체가 습진이 잘 생기는 부위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발바닥이 습해지는 이유는 간단하죠? 씻기고 나서 제대로 말려주지 못해서!입니다.
강아지 발 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발바닥이 젖어있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이 젖은 채로 두면 곰팡이의 번식, 습진이 잘 생기게 되기 때문에 산책 후나 씻고 난 후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발바닥 안쪽 털까지 잘 말려주셔야 합니다.
특히, 털이 엉켜있는 경우 그 상태로 물을 밟으면 엉킨털이 물을 머금고 있게 되므로 습진이 더 잘생길 수 있습니다.
발바닥& 발목의 털을 말리실 때 엉킨털을 잘 풀어주시고 빗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를 사용하여 닦는 경우에도 털에 물기가 남아있어 습해질 수 있으므로 드라이기로 말려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2. 발바닥 털 짧게 유지하기.
발바닥 털을 짧게 해 주시면 발바닥의 통풍이 잘되고 더러운 물질도 덜 묻게 됩니다.
더군다나 발바닥을 자주 핥는 강아지들은 발바닥에 오염물질이 묻으면 그대로 섭취하기 쉬우므로 짧게 털을 잘라주어 닦이고 말리기 쉽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바닥 털이 짧으면 실내에서 생활할 때도 덜 미끄러지면서 관절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3. 발바닥 패드에는 풋밤 사용 권장!
산책 후 잘 말려주시고 나서는 발 패드에 풋밤을 사용하여 건조한 발바닥 패드에 보습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강아지용 풋밤이 워낙 잘 나와있으니 산책 후 꼭 발라주시면 좋고, 혹시 풋밤이 없으시다면 핸드로션이나 바셀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핥으면 안 되는 성분이 있을 수 있으니 흡수될 때까지 핥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4. 발을 과도하게 많이 핥는 경우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이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거나 맞지 않는 환경에 거주하면서 , 또는 무좀 등의 이유로 핥을 수 있습니다. 행동학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질병학적인 문제라면 동물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병원 갈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하신다면 평소에 약용샴푸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용샴푸는 소독 성분, 곰팡이 예방 성분이 함유된 샴푸로 외출 후 약용샴푸로 씻겨주시면 많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5. 발톱이 너무 길지 않게 잘라줍니다.
하지만 산책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경우 저절로 닳아서 길게 자라지 않기도 하니 산책을 통해서 적절하게 닳아있다면 안 잘라주셔도 됩니다. 길이가 긴 경우에만 잘라주세요!^^
혈관 위로 잘라주셔야 하니 발톱 자르는 건 꼭! 방법을 확인하시고 해 주세요.
풋밤, 발 관리 제품 사용방법?
풋밤의 경우 대체로 딱풀처럼 밀어 올리는 방식의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강아지를 눕혀 놓으시고 발을 살포시 잡으신 후 발 패드가 잘 보이도록 하고 부드럽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강아지는 발 잡는 걸 싫어하니 너무 세게 잡지 말아 주세요^^)
흡수될 때까지 마사지 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다 흡수된 후 돌아다니게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풋밤이나 발 관리 제품들은 모두 권장하는 방법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풋밤의 경우 대체로 발라놓으면 굉장히 미끌미끌 흡수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콩이는 안 그래도 발 만지는 걸 싫어하는데 풋밤을 바르고 돌아다니지 않게 잡아놓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바디로션처럼 로션 타입의 발 관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에 좌측 제품이 제가 사용하는 제품입니당)
요건 금방 흡수돼서 좋더라고요^^
그래도 보습효과는 아무래도 풋밤 쪽이 더 좋은 거 같긴 한데 저는 바르자마자 이불에 다 묻히고 다니는 풋밤보단 로션이 더 좋았습니다! 이건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ㅎ 골라서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자면,
1. 산책 후 발 씻어주고 드라이기로 발바닥 속 털까지 잘 말려주기
2. 다 말려준 후 발바닥 패드는 보습을 위한 제품 발라주기
3. 발바닥 털 & 발톱 짧게 관리해주기
4. 이미 습진이 진행되어 발을 심하게 빤다면 약용샴푸 사용 또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받기!
우리도 매일 쓰는 발,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신발도 없이 맨발로 다니잖아요^^
외부환경 때문에 발이 상하기가 쉬우니 관리에 힘써주세요~!!
그럼, 저는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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