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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쓸모있는댕댕이정보

강아지 목욕, 올바르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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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털복숭이 친구들! 주기적인 목욕이 필요한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오늘은 올바른 강아지 목욕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목욕, 얼마나 자주 하는 게 좋은가요?

 

강아지 목욕 주기는 강아지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왜냐면 강아지마다 피모의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이죠.

또한 강아지는 너무 목욕을 자주 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는 피부 층이 얇기때문에 너무 목욕을 자주 하는 경우 오히려 건조증이나 비듬, 각질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자주 하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2주~3주에 한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하긴 하지만 강아지에 따라 다르며

최소 3개월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털이 길거나 실외 산책을 자주 하고 실외에서 땅에 구르기, 잔디에 비비기 이런 걸 좋아하는 친구들은

좀 더 자주 하는 것이 좋겠죠?


 

강아지 목욕 전 준비

 

강아지샴푸, 타월, 드라이기, 빗

여기서 잠깐, 

 

왜 강아지 샴푸를 따로 써야 하죠? 사람 꺼 같이 쓰면 안 되나요?

->> 사람과 강아지 피부는 PH 차이가 납니다. 강아지는 ph7.5로 중 성인반면 사람은 4.7로 약산성입니다. 

산성으로 구성된 사람의 샴푸를 강아지에게 사용하면 강한 자극과 손상을 주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피부는 10-15층이며 강아지의 표피층은 3-5층입니다. 

두배나 두꺼운 사람의 피부에 맞춰진 샴푸를 사용하면 얇은 피부층의 강아지 피부에 손상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 꼭! 강아지 샴푸를 사용하여 목욕해주세요 ** 


강아지의 올바른 목욕방법

 

1. 목욕 전 엉킨 털 풀어주기

-강아지 전용 빗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빗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엉킨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그냥 목욕을 하면 깨끗하게 씻기지도 않고 털도 잘 마르지 않아 씻고 나서 오히려 피부병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천천히 물로 적셔주기

-강아지들은 소리에 민감합니다. 처음부터 샤워기를 세게 틀어 겁을 먹게 되면 이리저리 도망 다닐 수 있고 안 좋은 기억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욕조나 대야에 물을 받아서 조금씩 끼얹으면서 적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샤워기를 사용한다면 너무 세지 않은 물줄기로 틀고 피부에 가까이 붙여서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물은 너무 뜨거운 것도 너무 차가운 것도 안되니 약 35-38도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물을 적실 때에는 뒷다리부터 엉덩이 몸 배 가슴 앞다리 얼굴 순으로 천천히 적셔주셔야 합니다. 

 

3. 샴푸로 마사지하면서 씻어주기

샴푸는 강아지 몸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것보다는 물에 타서 적셔주시거나, 혹은 거품을 내어 묻혀 주시는 편이 더 좋습니다. 샴푸를 묻힌 후에는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되고 손톱을 사용하시지 말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해주셔야 합니다.

 

머리 쪽은 가장 마지막으로 씻겨주셔야 하며 손으로 턱을 받쳐서 머리를 약간 들어 올려 코나 눈에 샴푸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샴푸를 몸에 적셔주기 전에 항문낭을 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낭은 보통 1달에 한 번은 짜주셔야 하고 만약 자주 항문낭이 차는 강아지라면 그 주기를 더 짧게 해 주시면 됩니다. 

 

(*항문낭은 강아지들이 영역표시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입니다. 실외에서 살았던 시절, 소변 외에도 엉덩이를 바닥에 끌며 항문낭을 터트려 체취를 남길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셔야 하고 짜주지 않으면 일명 똥꼬 스키를 타며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목욕할 때 짜주시고 항문낭액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물로 헹군 후 샴푸 해주시면 됩니다^^ 

항문낭 짜는 방법은 유튜브에 굉장히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영상 보고해도 잘 안되더라고요ㅠㅠ)

 

 

4. 헹궈주기 

헹굴 때는 샴푸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따뜻한 물로 씻겨내 주세요. 

샴푸가 남아있으면 피부병에 원인이 되므로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꼼꼼히 헹궈주셔야 합니다. 

다 헹구셨으면 털에 남은 물기를 손으로 짜내어주시면 됩니다. 

 

5. 타월로 닦아주기

털의 물기를 타월로 제거해주세요. 최대한 타월로 물기를 많이 닦아내셔야 드라이기로 말릴 때 수월하답니다. 

 

6. 드라이기로 말려주기 

강아지는 소음에 민감하므로 처음에는 약한 바람에서 점차 강한 바람으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말려주시되 온도가 높은 편이라면 거리를 약간  띄워서 말려주시면 좋습니다. 

 

7. 귓속 물기 제거하기

귓속으로 물기가 들어갔는지 확인해주시고 부드러운 솜으로 닦아내 주세요. 

 

8. 빗질하기

전체적으로 빗질을 하여 목욕 후 제거되지 않은 죽은 털을 빗겨내 주시면 됩니다.

 

 

자, 이제 목욕 끝~~~~ 고생하셨습니다^^ 

 

* 목욕하는 것을 겁내는 강아지라면 목욕하는 욕실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안 하는 날에도 욕실에서 간식을 준다거나 하면서 공간에 대해 친숙하게 해 주시면 목욕할 때 훨씬 더 수월하게 가능하실 거예요~*


자, 오늘도 도움이 되셨을까요?^^

사실 이렇게 정보를 공유하긴 하지만,, 저희 콩이 목욕시킬때는 전쟁이랍니다~~~~~~.

첫 목욕을 잘 못시키면서 너무너무 싫어해요ㅠ 다른분들은 잘 적응시켜서 편안한 목욕하시길바랍니다 !! 

 

그럼, 저는 이만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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