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치과치료, 해도될까? 언제 받으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산부의 치과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치과치료의 가장 적기는 언제일까요?

물론,  가장 좋은시기는 임신하기 전이겠죠?^^

 

구강내 세균이 많고, 충치 등으로 인하여 감염이 되어있는 상태라면 뱃속의 태아에게도 결코 좋지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 치과치료도 계획에 넣으시고 검진, 그리고 스케일링 등을 받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미리 받더라도 갑자기 치아가 아프거나 

임신성 치주염, 임신성육아종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 하게 치과를 가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치과는 언제가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임신중기! 입니다. 

 

임신초기에 해당하는 임신1주~13주나 임신말기에 해당하는 28주~출산시기까지는

가급적이면 치과치료는 자제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초기나 말기에도 치아의 통증이 너무 심한경우 응급으로 처치는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중기를 이용하시어 치료받는것이 좋습니다.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고 잇몸염증에 과반응하게 되며 입덧을 하는 경우에는 

위산의 역류로 인하여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여 충치 이환율이 높아집니다. 

 

 

특히나, 잇몸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임산부가 40-100% 더 발생된다고 하니 잇몸관리가 매주 중요하겠죠?

 

잇몸염증에 과반응하게 되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치아 사이사이마다 잇몸이 과하게 부어오르는

임신성육아종의 경우 심해지면 약처방을 해야하므로 

가급적이면 잇몸이 심하게 붓기전에 치과에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의 경우 임신시기와 상관없이 중간에 어느때에 받아도 무방한 치과치료이므로

잇몸관리를 위하여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나라에서 임산부의 경우 본인부담금 30%만 부과하고 있기때문에

저렴하게 스케일링을 통한 잇몸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미역국을 드신다음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일이 바로 스케일링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임산부 분들이 치과치료 받을 때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임신 중 치과치료를 받을 때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마취입니다. 

아무래도 내 잇몸에 직접 주사하여 마취제가 들어가는 부분이다보니 태아에 영향이 가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산모분들이 많으신데요. 

 

치과에서 사용하는 마취제는 리도카인으로 에피네프린입니다.

 

에피네프린에는 혈관수축제가 함유되어있어 임신 초기,중기,말기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B등급의 마취제로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우리 나라 산모님들의 경우 마취제를 많이 꺼려하시는데요, 

중기에는 특히나 안전하게 사용하셔도 무방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걱정하시는 것이 바로 엑스레이! 방사선이죠?

사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방사선의 조사량은 매우 극소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었을때의 방사선량보다 더 적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방사선에 노출되는것 자체가 좋다고 할 수는 없으니

가급적 꼭 필요한 경우에만 엑스레이를 촬영해야하며, 치과에서 제공하는 납방어복을 하고 촬영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바로, 약! 입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내복약은 거의 진통제, 항생제, 위보호제 입니다. 

그 중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은 거의 안정적인 약에 속하지만, 약처방은 아무래도 산부인과에 확인하여 복용하시는것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치과에서 필요한 약성분이나 효과를 얘기하면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께서 그에 맞는 약을 처방해주시기도 하고

아니면 치과에서 처방전을 받아가서 산부인과에서 확인을 받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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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분들도 생각보다 안전하게 치과치료를 받으실 수 있으니 너무 방치하지마시고 치과를 방문하시어 검진을 받아보시는것이 좋고, 정기적인 관리를 통하여 출산 후 잇몸이 너무 심하게 망가지는 일이 없게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도움되는 정보이셨길 바라며 저는 이만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