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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쓸모있는댕댕이정보

강아지 심리, 분리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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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에게 분리불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분이 집에서 나가면 문을 긁고, 울고, 점프하고, 문제행동을 하고

심지어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는것도 문제지만 

혼자 집에 남겨져 우는 아이를 보면 보호자님들도 너무 미안해지면서 힘들어 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TMI하자면 저의 털복숭이 친구, 김콩이는 분리불안이 거의 없어요. 

제가 있답니다... 그 분리불안.....하핫;)

 

자, 그럼 이제 분리불안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알아볼께요! 


 

 

강아지들의 정신연령은 미취학아동 수준이라고 합니다. 

놀랍죠?^^ 슬퍼서 우는 나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어떨때는 의젓하게 행동해서 우리 아가 다 컸네~ 라고 말할때도 있는데 미취학아동이라니?! 

 

하지만, 실제로 정신연령은 보호자분들의 기대와는 달리 미취학아동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갑자기 어미가 집밖으로 나가서 한참 돌아오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우는 분리불안이 나타나는게 당연한거지요. 

 

사람은 어린 아가들도 커가면서 부모가 나가더라도 다시 돌아온다는걸 인지하고 

기다리는것이 가능해지지만 강아지는 보호자분이 집을 나가면 아예 사라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 강아지에게 보호자분이 "나 다시돌아올꺼야!"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시는것이 분리불안 해소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럼, 다시 돌아올꺼라는 믿음! 인지! 어떻게 시켜줄까요?

답은 기다리는 연습하기! 입니다. 

 

1. 짧게 기다리는 연습하기 - 식사 시 예절만들기

 

우리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실 때, 어떻게 주시나요?

밥을 다 준비하고 기다려 1,2,3 자! 여깄어 먹어~ 라고 주시나요?

아니면 많이 기다렸지~ 여기있어 먹어! 하고 바로 주시나요?

밥을 준비하는 과정과, 밥을 준비 후 주는 과정에서도 짧은 기다림을 하는 연습을 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자율급식보다는 아이의 건강상태가 괜찮다면 제한급식을 해주시는것이 더 좋답니다! 

 

2. 짧게 기다리는 연습하기 - 기다리는 대상 바꿔주기 

 

이건 강아지대통령 강형욱님께서 소개해주신 방법인데요,

 

강아지는 목줄이나 하네스를 하고 누군가 줄을 잡고 있게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분은 앞에서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 또는 공을 가지고 놀아요. 그러다가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공을 멀리던지고 주인분은 공을 가지러 다녀오는 겁니다. 여기서 강아지는 공을 가지러 가는 주인을 보고있는거죠. 

그러면서 줄이 묶여있는 강아지는 공을 가지러 가지는 못하고 멀어지는 주인을 보면서도 주인이 멀리 가버린다는 생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러 갈껀데~ 내껀데~~~"하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보호자와 떨어지는데도 불안함을 느끼는것이 아닌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겁니다. 

그러면서 보호자는 "나는 니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러가는거다~"라는 다른 관점을 강아지에게 심어주게되면서 보호자와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습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집에서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서 기다리게 했다가 장난감을 숨기고 찾게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강아지가 기다리는 대상을 바꾸면서 행복하게 기다리는 연습이 된다고 합니다. 

 

코담요나 노즈워크도 이런 방법으로 내가 간식을 숨길 동안 강아지를 잠시 묶어놓거나 기다리게 하고 나서 하면 좋다고해요^^ 

기다리는 대상을 보호자분이 아닌 다른 상대로 만들어주시는것이 포인트입니다. 

 

 

3. 짧게 기다리는 연습하기
- 눈앞에서 사라졌다 짠~나타나기

 

실제로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가 닫고, 다시 1초만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들어와서 반기는 스킨쉽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다시 3초, 5초, 10초, 점점 늘려가면서 연습을 시켜주시는 방법입니다. 

보호자분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연습을 자주해주시면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편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1,2,3을 모두 해주시는것이 가장 좋으며

잠깐 했다고 해서 고쳐지는 것이 절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꾸준히 해주시면 보호자분을 기다리는 우리 강아지가 마음 편하게 기다릴 수 있고,

그 만큼 보호자분도 편히 다녀오실 수 있으니 천천히 시간을 갖고 훈련시켜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은 더 다양한데요.

제일 중요한것은 분리되어도 불안해지지 않도록 하는 보호자분과의 믿음입니다.

훈련할때도 이렇게 해서 되겠어? 하는 생각을 갖고 교육을 하면 무슨 교육이던 강아지에게도 마음이 전달되어

교육이 잘 안된다고 해요! 


 

 

분리불안교육! 믿음을갖고 강아지와 천천히 훈련해보시길바라며,

집에서 편히 쉴수있는 여러분의 행복한 반려견을 기대해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 공유할께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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